▶ 그레고어-로시 정치헌금 절반이상이 신참 기부자
총 800만달러 기탁…’사상 최악의 돈 싸움’ 확실
4년전과 똑같이 막상막하의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민주)와 디노 로시 후보(공화)간의 재 대결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기부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선거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양 후보에게 처음으로 헌금을 낸 기부자는 모두 3만6,000명에 달해 전체 기부자의 절반이 훨씬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로시가 선거당국에 보고한 기부자의 67%가 올해 처음으로 헌금했으며 그레고어 측도 새로운 기부자가 54%에 달했다. 현재 이들 두 후보가 보고한 기부금 합계는 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주 공개위원회(PDC)의 덕 엘리스 부국장은 보고된 기부금의 액수에 놀라움을 표하고 “유권자들이 이전과는 달리 한 표 한 표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주지사 선거가 워싱턴주 사상 최고의 ‘돈 싸움’이 될 것으로 예견하는 전문가들은 4년 전 선거에서 그레고어 지사가 불과 100여 표 차로 역전승한 사실 때문에 관심이 더욱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 공화당 수뇌부는 4년 전 다 이긴 선거를 민주당에 탈취당했다는 분노 속에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나타내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민주당 측도 4년전의 억지 승리 대신 올해는 확실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 양 진영의 선거전이 더욱 열기를 띄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버락 오바마 후보에 대한 인터넷 캠페인과 일반대중의 열광 적인 분위기, 그리고 이익단체들의 대대적인 모금활동에 힘입어 처음으로 동참하는 기부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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