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본부장 송수)은 내달 25일부터 새로운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난 7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 제1차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을 보완한 ‘청소년 리더십 챌린지 프로그램’은 경험있는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한인 청소년들의 지도력 및 정체성,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기른다.
호라이즌 재단, 콜럼비아 재단, 하워드카운티 정부에서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문적 성취에 대한 긍정적 자세 함양,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이중문화 속에서 정체성 확립, 한인 청소년과 부모 간의 의사소통 및 이해 개선, 한인 청소년 주류사회 진출 지원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찰리 성 변호사와 제이미 오(콜럼비아은행)씨 및 케어라인의 오국진 사업부장과 자원봉사자 양선영, 김보영씨 등이 지도한다.
대상은 7-12학년. 10월 2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8차례 매월 두 차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전문가 특강,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 및 존스합킨스대학 견학, 볼링대회, 저널 클럽 및 토론, 대중 연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재학 학교에 보내며, 커뮤니티 서비스도 인정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상인원은 청소년 20명 및 학부모 포함 50여명. 접수 마감은 10월 10일이다.
지난 25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준비 모임에서 찰리 성 변호사는 “워싱턴DC 로펌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5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인 프로 보노를 통해 워싱턴의 문제 청소년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학문적인 면보다 재미있고 사교적인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지역 지도자로 성장시킬 것”며 “카운티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영씨는 “한인 청소년들은 대학 진학이후 사회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장래 진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하며, 사회적 사명감과 시각을 갖게 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양선영씨는 일년에 2차례 섬머캠프 등 다채롭게 청소년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410)461-1728, 461-108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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