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팔도 뒤 환승장 바로 옆에 62가구 6층 규모로
2010년 2월 입주 예정…62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대상
워싱턴주 대한부인회(KWAㆍ회장 김미영)가 또 저소득 소수민족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건립한다.
KWA는 페더럴웨이 팔도월드 뒤편 환승장 바로 옆(31635 23rd Ave S)에 모두 1,830만 달러를 투입, 62가구를 갖춘 노인아파트를 신축하기로 하고 25일 기공식을 가졌다.
62세 이상 저소득층 소수민족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아파트는 1에이커의 부지에 6층 규모의 3개 건물로 건설되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0년 2월 완공, 입주 예정이다.
종 데므런 건축위원장은 “이 아파트는 1 베드룸 짜리지만 방문객들을 100%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며 한인 노인들이 많이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환승장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몸이 불편한 노인도 쉽게 대중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리인 용 한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61가구 가운데 10%는 저소득층 장애 노인에게 할당된다. 또 이 아파트에는 3,000평방 피트 규모의 사무실이 별도로 마련되며 이곳에는 현재 H마트 건너편에 위치한 부인회 페더럴웨이 사무실이 이전하게 된다.
공사비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780만 달러, 워싱턴주 정부가 200만 달러, 킹 카운티가 150만 달러,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25만여 달러를 각각 출연해 충당한다.
KWA는 아파트 입주 노인들에게 연간 20만 달러에 달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수단은 물론 통역 및 번역 서비스와 ESL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킹 카운티의 론 심스 수석행정관과 잭 도비 페더럴웨이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마크 밀로시아ㆍ샤론 토미코 산토스 의원 등 주 상ㆍ하원 의원 및 페더럴웨이 지역 한인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심스 행정관은 “카운티가 대한부인회 노인아파트 건립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시장 재직 당시 이 아파트 건립의 산파 역할을 담당했던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과 이하룡 총영사도 “이 아파트가 한인을 포함해 소수민족 노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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