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사진)의 역사적인 평양공연과 북한의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전이 9월23일부터 워싱턴에서 개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메리칸대 카첸 예술센터에서 10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인 마크 에드워드 해리스가 뉴욕필의 평양공연에 동행해 촬영한 사진 수십 점을 전시 중이다.
해리스는 지금까지 70여개국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온 유명 작가로 세계적인 광고상인 클리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과 2006년 북한을 방문해 평양, 중국과의 국경지대, 비무장지대 등을 사진으로 담은 ‘북한의 내부’라는 제목의 사진 화보집을 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특히 뉴욕필 공연을 지휘했던 로린 마젤과 사진작가인 해리스가 참석하는 리셉션이 마련된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용진)와 미 전국위원회(NCNK), 아메리칸대가 공동 주최하는 리셉션은 10월5일(일) 오후 2시 전시회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용진 평통 회장은 “뉴욕 필의 평양공연의 생생한 감동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포 여러분들도 많이들 관람해 그 역사적 장면들을 감상하시고 평화통일을 향한 마음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욕 필하모니는 지난 2월26일 평양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연주회를 가졌으며 지난 4월 뉴욕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사진전이 열린 바 있다.
한편 아메리칸대 국제대학원은 사진전 기간인 10월7일 평양공연을 참관했던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을 초청, 북한 핵문제 등에 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전시장 주소 The Katzen Arts Center 440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16.
(주중 5시 이후와 주말에는 주차 무료).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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