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시문학회(회장 권귀순)가 이동순 시인 초청 문학캠프 행사를 주최한다.
시문학회는 오는 11월 1일(토) 저녁 7시 코리아 모니터에서 ‘이동순 시인의 노래로 들어보는 한국현대사’에 이어 8~9일에는 버지니아 프레드릭 인근 킹 조지스에서 ‘이동순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캠프’ 1박2일 행사를 갖는다.
권귀순 회장은 “‘이동순 시인의 노래로 들어보는 한국현대사’는 ‘번지 없는 주막’이라는 책을 낸 이동순 시인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엮어가는 행사로 참석자 모두가 흘러간 가요에 젖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동순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캠프’에서는 많은 시인들이 닮고 싶어 했던 백석 시인의 시를 중심으로 한 문학 강연이 준비된다.
영남대 국문과 교수 및 동 대학 민족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이동순 시인은 경북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마왕의 잠’,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각각 당선돼 등단했다. ‘개밥풀’ ‘물의 노래’등 12권의 시집이 있으며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 전 5부작 10권 완간의 위업을 이뤘으며 신동엽 창작기금, 난고문학상, 시와 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28일 저녁 삼우정에서 열린 모임에서는 내달 30일로 마감하는‘시향’신인문학상 공모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과 ‘시향 2009’ 시집에 실릴 회원들의 시 5편씩을 30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월례회에서는 박정애 회원의 ‘고서(古書)’를 비롯한 회원들의 13편의 시가 발표, 토론됐다.
문의 (240)432-9737 권귀순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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