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 대행(52)이 제12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황 회장 대행은 29일 오후 선관위원회(위원장 강남중)에 추천서 550매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정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회장 러닝메이트로는 현 이재인 부회장이 등록했다.
입후보 1호를 기록한 황 회장대행은 “그동안 대행을 맡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의 권익을 위한 보다 질적으로 확대된 봉사를 할 생각”이라며 “또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인회의 안정적 운영을 꾀할 계획”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황 회장 대행은 또 한인회 부설 한사랑 종합학교의 내실 있는 발전과 취업박람회의 확대, 컬페퍼 카운티 등 주류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사업 등도 들었다.
황원균 직무대행은 주류 수입업체인 영원무역 대표로 그동안 한인회 이사장과 한사랑종합학교 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동포사회의 신망을 얻어왔다. 백인석 회장의 급작스런 사퇴로 올 2월 한인회를 떠맡아 안정적 조직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권익사업을 펼쳐왔다.
황 회장대행의 이날 입후보 등록에는 선관위에서 강남중 위원장과 최수영, 육종호, 차성철 위원이 참석, 서류를 접수했다.
강 위원장은 “서류 검토 후 하자가 없으면 공식 후보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며 “등록은 10월15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고 말했다. 등록마감일까지 다른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황 회장 대행은 11월15일 열리는 선거 겸 총회에서 당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황 회장대행은 10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08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우수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를 위해 30일 출국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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