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나눔공동체 자선 음악회, 정상의 음악가들 협연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28일 자선음악회를 개최,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통한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을 소개하고,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저녁 벧엘교회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세계 정상의 독창자들과 연주자들이 멋진 찬양의 무대를 선사했다.
세월의 깊이만큼 깊어진 음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리톤 최인달, 뛰어난 무대 매너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테너 심용석씨와 소프라노 유현아씨 등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찬송가 및 가곡을 독창과 중창, 삼중창으로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반주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류승신씨와 피바디 음대 교수인 박현숙씨가 맡아 무대를 빛냈다. 클라리넷 연주가인 김재욱씨는 소프라노 유현아씨와 함께 ‘바위 위의 목자’와 홍난파의 ‘사랑’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상진 워싱턴평화나눔공동체 대표는 “감옥에서 출옥한 노숙자가 평화나눔공동체의 복음 사역을 통해 회심하고 주를 영접한 후 선교사로 파송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확인했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눠 노숙자를 구하는 사역에 귀하게 쓰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벧엘교회 코람데모 남성중창단은 특송으로 ‘나는 주의 자녀 복의 근원 강림하사’를 합창했다.
이영섭 BIM 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김봉수 목사는 “BIM은 시내 빈민가에서 노숙자 예배를 통한 복음사역과 무료배식, 의료선교, 무료법률서비스, 방과 후 학교, 단기선교 등을 통한 영육의 섬김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호소했다.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은“콩 한쪽도 나눠먹는 우리의 정서로 우리가 가진 것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함께 나누자”고 축사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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