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교육委 “대중교통 운행상황 관건”
▶ 초등학교 교사들 ‘휴교’ 반대
밴쿠버 교육위원회가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학교수업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29일 CBC가 보도했다.
켄 데닉 교육위원은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학교수업을 일시 중단할 지에 대한 결정은 대중교통의 운행여부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데닉 교육위원은 “밴쿠버 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상당수가 시외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기간동안 대중교통 운행상황에 대해서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데닉 교육위원은 “만일 교사들이 학교에 출근할 수 없다면 학교수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닉 교육위원은 만일 학교수업이 일시 중단될 경우 데이 캐어가 필요한 많은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교육위원회가 해결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교육위원회의 이 같은 움직임과 달리, 밴쿠버 초등학교 교사들은 임시휴교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교사들은 저소득층 거주지역의 학교 학부모들은 올림픽이 열리는 2주 동안 자녀들을 맡길 곳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밴쿠버 리치몬드 웨스트밴쿠버 위슬러 등 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0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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