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동안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들의 네트워킹 구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양질의 온라인 교재 등이 많은데 이를 빠르게 소개하면 한국학교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달전 워싱턴에 부임한 곽봉종 교육원장(사진)은 “워싱턴 지역에 91개의 한국학교가 산재해 있지만 각 한국학교에 이메일 등 연락이 쉽지 않다”며 네트워킹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곽 교육원장은 “현재 한국 교육의 화두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며 이는 지식과 영어교육이 핵심”이라며 “본국정부에서 올해 첫 실시한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곽 교육원장은 “한국에 나가 있는 TaLK 장학생들이 미 주류사회 언론에 기고한 글을 보면 한국학교에 대한 고마움과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 등이 잘 드러나 있었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한국어를 알고 문화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2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자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곽 교육원장의 또 다른 계획은 91개 한국학교를 순회 방문하는 것. 직접 한국학교를 방문,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일선교사와 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또 한국학교협의회(WAKS)를 구심점으로 함께 어울리는 한국학교들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정책팀장, 특목고인 김해 외국어고 교감, 장학사 등을 역임하고 곽 교육원장은 미네소타 대학에서 교육정책·행정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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