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2009~2010년 예산안 79억 달러로 축소
88명 감축…세금인상 않고 공공주차장 요금 50센트 올려
시애틀 시정부가 경기부진에 따른 세수 감소로 내년 예산규모를 79억 달러로 축소하고 행정직 공무원도 감축할 예정이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29일 시의회에 2009~201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경찰국, 소방국 등을 포함한 행정직 88개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은 “행정직 감축으로 확보된 예산은 일선 경찰관 확충과 청소년 범죄예방 및 무숙자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 범죄 예방에 920만 달러, 무숙자들을 위한 셸터 및 음식 제공 등에 367만5,000달러를 배정했다고 니클스는 설명했다.
그는 행정직 감축은 퇴직자 자리를 충원하지 않거나, 불요불급한 직책을 일시 해고하는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교통 및 전력서비스 분야의 공무원은 차기 회계연도에 119명이 불가피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애틀시는 79억 달러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 가운데 경찰국, 소방국, 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분야 예산을 올해 9억2,600만 달러에서 0.6% 감소한 9억2,000만 달러로 축소했다. 시는 이듬해인 2010년에는 다시 9억5,200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니클스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카운티 및 주정부의 지원도 감소돼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정부 세금은 인상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공공 주차장 요금을 50센트씩 인상해 2년 동안 35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애틀시 예산안에 따르면 차기 회계연도 기간동안 42명의 순찰 경찰관이 확충되며, 노스게이트 공원 개발에 1,060만 달러가 투입된다. 또 도로 확충에 350만 달러, 도서관 도서구입 등 지원에 100만 달러, 시애틀센터 극장 건축에 150만 달러가 투입된다. ‘
시의회는 이 예산안을 심의한 뒤 11월말까지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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