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MD한인회.시민협회등 적극 홍보 나서
내달 1일 등록마감...우편.팩스 이달 28일까지
올해 대선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재자 투표에 관심을 갖는 한인이 부쩍 늘었다.
또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한인 단체들도 부재자 투표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가 이달 중순부터 부재자 투표 캠페인을 펼친다.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4년마다 실시되는 대선에서 소수계인 한인들은 투표에 참석해야 우리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반영할 수 있다”면서 “생업에 바쁜 한인이나 교통편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부재자 투표를 적극 권장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몽고메리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카운티 내 한인 노인 아파트, 교회 및 성당을 중심으로 10월 중순부터 부재자 투표 캠페인을 한다.
메릴랜드 시민협회는 오는 12일 오후 2-5시 위튼교회에서 부재자 투표방법 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대선 경합지역인 버지니아에서는 버지니아한인민주당(회장 김원교), 버지니아한인공화당(회장 송 박), ‘오바마 지지 버지니아 한인 모임’ 등에서 집중적으로 부재자 투표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실비아 패튼 버지니아 주지사 아태계 자문위원은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를 포함 대부분의 카운티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캠프에서 활동 중인 의사 윤흥노씨는 “부재자 투표는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일 때문에 투표 참가가 어려울 경우 활용하기 좋은 제도”라며 “부재자 투표를 통해서라도 투표율을 높여야 한인들이 권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선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버지니아는 6일, 메릴랜드는 14일이다. 아직 한 번도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주소를 이전한 사람은 유권자 등록을 해야 내달 4일 열리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다.
우편이나 팩스에 의한 부재자 투표 등록 마감일은 28일까지이며 직접 선관위를 찾을 경우 11월 1일까지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권자 등록을 마친뒤 자신이 거주하는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재자 투표를 신청을 하면 각 카운티에서는 주소지로 서류를 보내온다. 서류에는 투표용지와 두 개의 여분 봉투가 들어있다.
봉투를 개봉해 투표를 하고 18세 이상의 또 다른 유권자가 증인으로서 봉투 바깥에 서명을 한 뒤 선거일까지 선관위에 투표용지를 보내면 투표가 끝난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eb/abse
ntee.htm)를 통해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부재자 투표를 받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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