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영남향우회(회장 오경택)와 하워드카운티한인회의 봉사기구인 케어라인(본부장 송수)이 함께 골프대회를 열어, 청소년 프로그램 기금을 모았다.
오경택 회장은 28일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한인회 사무실에서 오픈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5,103달러를 케어라인에 전달하고, 한인사회 봉사를 위해 두 단체가 지속적으로 벌일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오 회장은 “단체 간에 서로의 벽을 허물고 한인사회를 위해 서로 돕자”며 “이번 골프대회를 계기로 동향인의 친목도모 단체인 향우회와 케어라인이 힘을 합쳐 한인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송수 본부장은 “영남향우회가 마련한 기부금은 청소년들에게 한·미 양국 문화의 장점을 살려 주류사회에서 한국인으로 긍지를 갖고 자라도록 이끄는 청소년프로그램 활성화에 주로 쓰일 것”이라며 “우천에도 골프대회에 참가, 협조해 준 모든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하워드한인회초대회장을 역임한 조영래 영남향우회이사는 “향우회가 회원간 친목도모과 케어라인을 위한 기부금 마련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각 한인단체와 향우회들이 서로 협력해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욱 영남향우회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직접 진행하면서 이웃사랑실천의 구체적인 경험을 하게 됐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방안을 구상하자”고 말했다.
소정화 하워드카운티 보건국 커미셔너와 강영숙 약사 자원봉사자는“지난해 250여명의 한인에게 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보영 자원봉사자는 케어라인 자원봉사를 통해 엘리콧시티 소재 미국 양로원에서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식제공과 한인직원을 채용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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