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진찰은 내년 1월 이후 가능
하워드카운티가 무보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1일 시작했다.
카운티는 2만명 이상의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국의 보건 관계자 및 의료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보험이 아니며, 헬스 ‘코치’를 이용해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고 응급실 방문을 줄이도록 개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쳐나가도록 한다.
일부 전문가는 이 프로그램은 환자들에게 의료기관과 개별적인 연결을 맺게 해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 반면, 일각에서는 주나 지방 정부의 세수가 불황으로 줄어들 경우 예산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행 첫해 예상되는 예산은 280만달러. 확보된 기금은 카운티 정부 50만달러, 콜럼비아 소재 호라이즌 재단의 50만달러와 환자 부담금 및 기부금을 합쳐 72만8,574달러 등으로 예산의 69%에 불과하다.
신청자는 내년 1월 이후에나 진찰을 받을 수 있다. 피터슨 빌렌슨 카운티보건국장은 “처음 수 개월간은 주로 검진 및 가입 신청 및 첫 달 회비 접수, 헬스 코치 할당 등에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가입자의 월 비용은 50-115달러. 수입 및 가족수에 의해 결정된다.
자격은 합법적 카운티 거주자로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이 없어야 한다. 또 가구당 수입이 연방 빈곤기준의 3배(4인가정의 경우 6만2,000달러, 독신은 3만62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카운티의 공립도서관들과 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 노스 로럴 멀티-퍼포즈 센터 등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가입자는 비응급 진찰시 100달러, 응급실 이용시 50달러의 비용을 내며, 처방약 무료 혹은 할인, 무료 예방접종 및 검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인당 일년에 19.80달러를 추가하면 치과 할인 혜택도 받으나 안과는 포함되지 않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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