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될 경우 캘리포니아주와 한국 간 물류량이 최고 54%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LA항만청(The Port of LA)은 1일 오후 샌피드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US-KOREA 물류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양국 간 물류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LA무역관 김상철 관장, LA항만청 케일린 김 커미셔너 등 주최측 관계자들과 한인 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김상철 관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LA상공회의소 바네사 페레다 국제 무역 매니저의 축하 연설로 이어졌으며 크로웰&모닝사 브라이언 펙 국제무역 자문위원, CB 리처드 엘리스사 제프 모건 서해안 물류 연구실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FTA 타결 이후 한미 물류시장을 전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크로웰&모닝사 브라이언 펙 국제무역 자문위원은 “한미 FTA가 타결되면 가장 크게 성장할 비즈니스가 물류 비즈니스”라고 말하고 “현재 계류상태에 있는 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물류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펙 자문위원은 “FTA 타결 이후 캘리포니아주-한국간 물류량은 최소 49%에서 최대 54%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LA지역 한인 상공인들과 LA항만청,
KOTRA 등 물류 시장 이해관계자들은 FTA시대를 맞아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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