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톱 탤런트 최진실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은 한국 뿐아니라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한인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씨의 사망 보도를 본 독자들은 아침 일찍 본보에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 확인과 사건 경위를 묻기도 했다.
메릴랜드 락빌에 사는 한 여성은 “어제 저녁 늦게 최 씨의 사망 소식을 친구로부터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며 “사무실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어떻게 된 것이냐, 자살이냐 타살이냐,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를 놓고 하루종일 이야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훼어팩스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다른 연예인의 사망 소식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최 씨의 소식을 접하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하루 종일 안타깝고 착잡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 여성은 “미주한인 아줌마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 미씨 유에스에이 속풀이 방에는 최 씨 사망 이후 수십 건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며 “그중 한 사람은 ‘그 어떤 연예인들 자살보다 억만 배 충격’‘최진실 씨의 죽음에 너무 마음이 아파’ 등의 글에 수천명이 다녀가기도 했다”고 미주 여성들이 받은 충격을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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