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인연합 감리교 여선교회 훈련 세미나가 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이경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벽을 넘어 하나님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의 힐튼 호텔과 맥클린의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회의 이경신 회장은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는 5년 전 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산하 단체로 만들어져 매년 전국 규모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선거의 해인만큼 워싱턴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워싱턴지역을 포함 LA, 시카고, 델라웨어,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등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교회는 사회정의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여선교회는 여성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세미나를 갖고 선교의 일환으로 연방의회 입법 추진과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은 3일 오전 국회의사당을 방문, 연방 상원 컨퍼런스 룸에서 이민법 개혁에 앞장서온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상원의원의 보좌관을 포함 4명의 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는다.
또한 오후에는 와싱톤한인교회에서 ‘뉴욕 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으로부터 ‘미국정치와 한인사회’라는 주제로 브리핑도 받는다.
이경신 회장은 “아직 한인은 미국사회에서 소수계인만큼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는 우리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은 이번 선거에 반드시 귀중한 한 표를 던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행사는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이날 이 회장은 ‘미래를 위한 평가와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이성옥 미 연합감리교회 여성부국장은 2일‘세계화와 이주에 대한 교회의 역할과 우리의 할 일’이라는 강연에서 연방 상원에서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된 것을 소개하며 여성들의 입법과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IMF 상임이사를 역임한 오종남 박사는 2일 ‘세계화 속에서의 경제와 한인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한인여선교회의 내년도 세미나는 2009년 9월 테네시의 내시빌에서 열린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