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식씨(49.훼어팩스 거주)가 제 13회 해외문학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LA에서 발간되고 있는 문예지 해외문학(발행인 조윤호) 주최의 문학상 공모에서 신씨는 겨울날 교통사고를 당해 차가 전복되며 죽을 고비에 처했을 때 경험을 형상화한‘삶과 죽음’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신씨는 “문학성에 대한 고려 없이 독백처럼 주절댔던 얼굴 붉힐 저의 언어들이 수필이라는 작품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은 너무 기뻐서 멍할 정도다. 진솔한 마음의 소리가 먼 울림이 되어 넓은 세상으로 고요하게 퍼져 나가도록 겸손한 자세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조윤호·정화영씨는 심사평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가치있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장기 기증이라는 결단을 하게 된 인생의 깨달음을 담고 있는 우수작이다. 오랫동안 수필을 써 온 듯 뛰어난 표현력을 장착하고 있어 앞으로 수필가로서의 대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 왜관 출신의 신씨는 대구의 문학단체 ‘다울문학’의 동인으로 6년째 활동중이며 2000년 미네소타로 이민, 6년전부터 워싱턴 지역과 미네소타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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