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도래하면서 각 지역 보건국은 독감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보건 당국자들은 특히 유아 및 청소년들은 반드시 독감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예방접종 우선 대상을 확대, 기존의 임신부 및 50대 이상, 만성질환자 뿐아니라 생후 6개월부터 18세까지도 포함시켰다. CDC에 따르면 독감은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의 사람은 2주 이내에 회복되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독감시즌이 시작돼 올 5월 18일까지 계속됐다. 이 기간 중 독감 증상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5,176명이었으며, 독감 혹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도 500명 가까이 됐다.
한편 앤아룬델카운티보건국은 1만5,000개의 주사약을 확보, 15일부터 각 보건소에 배부한다. 보건국은 오는 20일과 30일 5-11세의 카운티 학생들에게 무료로 ‘플루미스트’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또 카운티 전역의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을 제공한다. 비용은 무료이지만 보건국은 20달러 기부를 희망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B 가입자는 카드를 소지할 경우 기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보건국은 지난해 웨스트필드 애나폴리스몰과 BWI 공항에서 예방접종 부스를 설치한 바 있는데 올해도 유사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건국 관리들은 가능한 빨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올 독감시즌은 11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들은 예방접종을 처음하는 아동의 경우 최소한 4주 간격으로 예방접종을 두 번 해야된다고 알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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