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경기서 1골1어시스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풀햄의 설기현(29)이 2군 경기에 나서 1골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일 런던 모츠퍼팍 스테디엄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군리그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팀의 두번째인 결승골까지 뿜어내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4일 정규리그 6라운드 웨스트브롬과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0여분을 뛴 설기현은 체력 소모가 많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날 에릭 네블랜드와 호흡을 맞춰 투톱으로 선발 출전, 전반 39분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네블랜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설기현은 이어 후반 시작하자마자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트를 출렁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풀햄은 1분 뒤 줄리언 그레이가 3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9분 웨스트햄에 1골을 내줬지만 22분 웨인 브라운이 중거리포로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마무리했다. 설기현은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30분 루이스 스미스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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