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킹 카운티 9월 거래성사 15% 늘어
중간가격은 41만5,000달러로 2년 래 최저수준
시애틀지역 집값이 지난 9월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부동산시장의 약세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저가주택 매입에 나서는 바이어들이 점차 늘어 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기관인 NMLS는 9월 중 시애틀을 비롯한 킹 카운티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41만5,000달러로 200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값이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바이어들이 몰려 지난달 말 현재 진행중인 거래(pending sales) 건수는 작년 가을 부동산경기 침체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NMLS는 지난달 카운티 내에서 셀러와 바이어간에 가격합의는 이뤄졌지만 매매가 종결되지 않는 케이스는 모두 1,767건으로 작년 9월에 비해 15%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간 대비 증가는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카운티에서 계약이 완료된 주택매매는 1년 전보다 7.8% 감소했지만 그나마 8월(11%)에 비해서는 하락 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매매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9.3% 낮아진 27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업계는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리맥스부동산의 에릭 올슨은 “연방정부의 금융구제안이 확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연말까지의 주택시장 움직임을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슨은 싼 집값과 함께 낮은 이자율로 인해 일부 바이어들이 주택구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처음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고객이나 차압 또는 숏세일 주택을 사려는 투자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지역별 중간가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작년 9월 가격)
▲시애틀: $426,250 ($455,000)
▲이스트사이드: $550,000 ($610,000)
▲노스 킹 카운티: $376,500 ($402,800)
▲SW 킹 카운티: $306,725 ($335,000)
▲SE 킹 카운티: $330,000 ($36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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