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센터 ‘지식봉사’ 프로그램 개발...19일 모금만찬서 첫 시동
전문직 종사 은퇴자들의 경륜을 한인 커뮤니티에 활용하는 ‘지식봉사’ 프로그램이 워싱턴에서 처음 시도된다.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는 은퇴 한인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식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다.
길종언 이사장은 “봉사단체와 커뮤니티 간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갖춘 은퇴한 분들을 봉사 프로그램과 연결해 커뮤니티를 위해 활용하는 플랜을 이번 모금 만찬에서부터 킥오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원 봉사활동이 주로 대학생이나, 주부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의 ‘지식 봉사’ 프로그램처럼 은퇴한 사람들을 위한 생산적인 봉사활동, 지식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길 이사장은 “평생 쌓아온 삶의 경륜을 커뮤니티에 나누어주는 지식 봉사는 인생 선배로서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은퇴하신 분들의 삶에 큰 활력소와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봉사’ 프로그램이 시발되는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의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은 오는 19일(일) 웨스틴 타이슨스 코너호텔에서 마련된다.
이번 만찬에는 1994년 제네바 북미 기본합의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 학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리셉션은 오후 5시30분, 디너는 6시30분 시작되며 참가비는 100달러로 세금 공제혜택이 주어진다.
헤롤드 변 행사위원장은 “경제가 나쁠수록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은 더 많아진다”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354-6345
(교환 110 배기정)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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