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2기생 모집 다음달 28일 마감
한국 정부가 해외동포와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기 영어봉사 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들을 모집한다.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은 한국정부가 지역별 영어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해외동포 대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제도다.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에 따르면 영어봉사 장학생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과정과 2010년 1월까지의 1년 과정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재외동포의 경우 대학 재학생이며 외국인은 대학 2년 이상 과정 수료(예정)자로 모두 전문대학도 포함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4주간 한국문화 및 생활양식, 영어교수법, 학생지도법 등에 관한 사전 연수를 받은 후 농촌과 산촌, 어촌 지역의 초등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방과 후 교실에서 한국에서 선발된 한국 대학생들과 조를 이뤄 실용영어(말하기, 듣기, 쓰기)를 가르치는 영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강의는 주 5회, 1일 3시간 기준으로 주 15시간을 맡게 된다.
영어봉사 장학생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11월28일까지 온라인 www.talk.go.kr에서 접수를 하면 주미대사관 한국교육원에서 인터뷰 일정을 통보하게 된다. 재외공관 인터뷰 후 합격자는 서울의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3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는 내년 2월초에 입국, 사전 연수를 받은 후 3월초 일선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어봉사 장학생들에는 왕복 항공료와 월 150만원의 생활지원비, 숙소가 제공되며 주말 등을 이용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한국어 습득 기회도 주어진다. 또 한국정보의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이란 인증서도 수여돼 경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는 소정양식의 지원서와 자기 건강진술서, 자기 소개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2매(자신이 재학중인 대학 교수의 추천서 1매, 고교 교사나 직장 상사, 지역 인사 등의 추천서 1매), 범죄 사실 증명서, 여권사본, 영주권 사본(해당자만),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40분 수업용 지도안(참조 사이트 www.lessonplanspage.com/LA67.htm 등)을 인터뷰시 제출해야 한다.
지난 1기에는 총 386명이 선발됐으며 이중 80%가 넘는 323명이 재외동포 1.5세나 2세이며 나머지 63명은 외국인이었다. 또 이들 가운데 6개월 활동 지원자가 254명, 1년 활동 지원자가 132명이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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