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 5주 만에 합의…빠르면 주말 안에 시작될 듯
의견차 여전…최악의 경우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보잉이 임금인상과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기술자노조(IAM)와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6일 파업이 시작된 지 5주만에 양측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협상재개 합의는 노조 간부들이 8일 스콧 카슨 상업용 항공기 부문 CEO 및 더그 카이트 인력담당 부회장과 면담하면서 이뤄졌다.
시애틀지역 노조 위원장인 탐 로블레우스키는 이날 밤 노조원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회사측과 협상은 늦어도 이번 주말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시기와 장소는 노동부 중재자가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양측의 의견차가 워낙 커 타결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측은 “협상 테이블에 나서더라도 우리는 기존의 요구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파업이 시작되기 전 회사측 협상을 주도했던 카이트 부회장은 이날 밤 “협상을 통해 파업을 빨리 끝내는 방안을 찾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며 “협상에선 보잉이 항공기 산업에서 경쟁력과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인 리처드 스프란은 “현재로는 양측이 의견차가 너무 첨예한데다 어느쪽도 양보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파업 사태는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길게는 12월까지도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조립라인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9월로 예정됐던 30대의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는 등 하루 1억 달러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