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레이니어 수심과 함께 호수 주변 주택가격이 가라앉고 있다고 지역 일간지 AJC가 최근 보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동북지역에 위치한 레이크레이니어 호수는 유명 유원지이자 조지아주의 주요 수자원으로 주변 주택가격은 수백만 달러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수년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일대 주택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호수 수심은 평균보다 17피트나 낮은 상태에 있다. 호숫가에 물이 마르면서 뒷마당에 간이 선착장을 가진 집들은 비상이 걸렸다. 호숫가 주택으로 보트를 선착할 수 있다는 잇점이 사라지면서 구매자들이 선뜻 집 사기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 톰슨 부동산 중개인은 “부동산 경기가 좋지 못한데다가 호숫가에 물이 없다 보니 별장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도 거래를 연기하며 관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2년전만 해도 일대 주택가격은 평균 120만달러를 호가했지만 지금은 25~30%이상 폭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게다가 호숫가 주변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400채 이상 매물이 쏟아지면서 헐값에 팔리는 집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구매자들은 가급적 물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의 주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 에드워드 수자원 관리 엔지니어는 “한때 호수 주변에 즐비하던 보트가 종적을 감추고 요즘은 150여대 밖에 찾아볼수가 없다”면서 “1956년 이후 이렇게 가뭄에 시달려본 적이 없지만 일반인들은 레이크레이니어에 이제 물이 남아있지 않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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