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인저스의 2007년 신인드레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인 알렉시 체레파노프.
2007년 NHL 뉴욕 레인저스 1라운드 지명
알렉시 체레파노프 러시아서 심장마비로 숨져
NHL 뉴욕 레인저스의 2007년 신인드레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인 알렉시 체레파노프(19·포워드)가 러시아에서 경기도중 사망했다.
2007년 레인저스로부터 17번째 순차로 지명된 체레파노프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시 외곽지역에서 열린 러시아의 콘티넨탈 하키리그(KHL) 아뱅가드 옴스크와 비트야브 체코프의 경기 3피리어드 도중 벤치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체레파노프는 곧 의료진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2007년 지명된 후 KHL 아뱅가드 옴스크에서 뛰며 내년시즌 NHL진입을 노리던 체레파노프는 금년 시즌 14경기에서 총 7골과 5개 어시스트를 기록중이었고 KHL통산 총 40골,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당시 경기장에는 선수나 일반인들이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을때 사용되는 ‘제세동기’(defibrillator)가 마련되지 않았고 늑장 앰뷸런스 출동으로 인해 병원 후송마저도 늦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체레파노프의 사망에 관한 국제 아이스하키계내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L의 경우 지난 2005년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수비수 지리 피셔가 경기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후 경기장내 의료규정을 한층 강화, 비상의료진과 앰뷸런스를 매경기시 배치하도록 개정한바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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