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가 성료된 후 결승서 격돌한 양 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8개월 대장정 막 내려
디펜딩 챔프 드림스에 13-12 역전승
지난 3월에 막을 올려 장장 8개월 여간 주말 다이아몬드를 뜨겁게 달궈온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가 스파르탄스를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시키고 대 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스파르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탑시드 드림스를 맞아 용호상박 대 접전 끝에 13-12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회대회 우승팀인 드림스는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1점차로 분패해 타이틀 2연패에 실패했다.
결승전다운 명승부가 펼쳐졌다. 합계 25점이 터지는 난타전이었지만 양팀 선발투수(스파르탄스- 댄 리, 드림스-오영민)가 9회를 완투하며 마운드를 지키는 역투를 펼친 가운데 드림스는 8회초까지 12-9, 3점차로 앞서가 2연패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스파르탄스는 8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는 역전랠리로 경기를 13-12로 뒤집었고 드림스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응수하는데 실패하면서 그대로 승부가 끝났다. 결승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댄 리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이에 앞서 펼쳐진 3-4위전에선 양팀 모두 매 이닝 득점을 뽑아내는 난타전 끝에 드레곤스가 역시 8회말 역전랠리로 20-17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 매직볼과 9승1무6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로 3-4위전에 나선 타이거스는 7회초까지 14-12로 앞섰으나 드레곤스는 8회말 대거 8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고 9회초 타이거스의 반격으로 3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따내며 정규리그에서의 우위를 유지했다.
한편 재미한인야구리그는 내년 3월부터 제3회 대회를 개최하며 리그 참가를 원하는 팀들이나 대회 관련 문의는 홍보담당 케빈 박씨(kevin43842001@yahoo.co.kr)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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