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주영은 18일 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영국·독일·프랑스 리그서
득점포 가동 관심 집중
지난 일주일간 남아공월드컵 예선으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른 유럽 프로축구 리그가 이번 주말 리그경기를 재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의 박지성(27)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영표(31), AS모나코의 박주영(23) 등은 모두 이번 주말 경기에 동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허정무호에서 처음 주장 완장을 차고 UAE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18일 올드트래포드 홈구장에서 열리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정규리그 7라운드 홈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15일 한국에서 UAE전을 치른 박지성이 지구를 반바퀴 이상 날아가 곧바로 이 경기에 나서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특히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맨U는 미드필더인 오언 하그리브스와 마이클 캐릭이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더욱 박지성이 설 자리가 있을 지 의문이다.
하지만 박지성이 A매치에서 골을 넣고 자신감을 얻은 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 결장 탓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 하그리브스와 캐릭을 교체 멤버로 투입해 컨디션을 점검한다는 복안이어서 선발 출격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UAE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임무를 100% 수행했던 이영표도 18일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최근 계약 연장 의지를 밝혔을 만큼 이영표가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브레멘전에 뛸 가능성이 높지만 장거리 여행후 휴식시간이 전무한 것이 문제다. 지난달 28일 슈투트가르트와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해 시즌 첫 도움까지 기록했던 이영표는 주전 자리를 굳힐 태세다.
허정무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해 UAE전에 뛰지 못했던 박주영은 같은 날 OGC 니스와 정규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골에 도전한다. 프랑스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4일 로리앙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네 경기째 침묵했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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