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엘크리지와 엘리콧시티 일대에 한인상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장물사기범들이 설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2인 1조로 업소에 들어와서 ‘베스트바이’ 등 유명 가전제품판매점의 상표가 찍힌 랩탑 컴퓨터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싼 값에 판매한다면서 구입을 권한다. 이들은 최신 제품을 견본으로 보여준 다음 구매 의사를 밝히면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새 박스를 건네는데, 그 안에는 쓸모없는 중고 랩탑이 들어있다고 한다.
사기범들은 주로 흑인 남성으로 2명이 업소에 들어와 있는 동안 다른 1명은 바깥의 차안에서 대기한다.
이들은 한 팀이 아니라 여러 팀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한 업소에는 일주일 새 4팀이나 번갈아가며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상인은 “이웃 업소 종업원이 1,000달러가 넘는 제품을 200-300달러에 살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낭패를 당했다”며 “이들이 팔려는 물품은 진품이라하더라도 장물이므로 절대 사지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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