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컵 조별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이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컵 대회에서도 패배를 당했다.
토튼햄은 23일 대회 D조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디네세(이탈리아)에 0-2로 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무6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토튼햄은 UEFA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이번 패배로 팀 사기는 더욱 떨어졌다. 이미 성적부진에 따른 경질설에 휘말려 있는 후안데 라모스 감독의 입지는 더욱 약화되게 됐다.
우디네세는 전반 24분 안토니오 디 나탈레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41분 시모네 페페의 추가골로 후반 12분 제이미 오하라가 퇴장당한 토튼햄에 2골차 패배를 안겼다.
한편 스페인의 세비야FC는 C조 홈 경기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독일)에 2-0 승리를 거뒀고 데이빗 베컴과 임대계약을 추진중인 AC밀란(이탈리아)은 E조 원정 경기에서 헤렌벤(네덜란드)을 3-1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