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3)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AC밀란으로 완전 이적설을 부정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AC밀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있는 베컴이 갤럭시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가진 팀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내 소속 팀은 여전히 갤럭시이며 이는 바뀌지 않았다고 추진 중인 AC 밀란행이 단순 임대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됐고 그렇게 할 계획이라면서 갤럭시에서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약 두 달 정도의 임대 조건으로 AC 밀란과 협의하고 있으며 1~2주 내로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MLS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비시즌 동안 훈련할 팀을 찾아온 베컴은 최근 AC 밀란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임대 기간이 끝난 후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베컴이 내년 1월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베컴 임대를 기정사실화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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