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2008년도 유공 재외동포 포상 대상자로 워싱턴 지역에서 신선숙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번 정기포상에서 신선숙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교사는 국민훈장 석류장, 김영근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국민포장을 받게 된다. 또 이내원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은 대통령 표창, 스티븐 박 리틀 라이트 대표와 손목자 글로벌 어린이 재단 상임이사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석류장의 신선숙 교사는 지난 30년간 워싱턴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에 재직하면서 한인 2-3세들의 정체성과 한글교육을 위해 봉사해온 점과 미 주류사회에 서예와 한국문화를 전파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포장의 김영근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한미축제(코러스 페스티벌) 정착, 순회 영사제도 활성화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2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전수받았다.
이내원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은 한국어 및 한국 역사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자로 결정됐다.
스티븐 박 리틀 라이트 대표는 워싱턴 D.C.내 빈민지역에서 흑인 아이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온 점이, 손목자 글로벌어린이재단 상임이사는 98년 나라사랑어머니회 설립 이해 북한 및 세계 각지의 불우아동 지원에 기여해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자로 뽑혔다.
주미대사관 영사과는 “이번 포상은 오랜 기간 묵묵히 선행과 봉사활동을 해온 동포들을 위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포상 대상자는 자기 추천을 바람직하지 않으며 동포사회 각계가 훌륭한 대상자를 추천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이들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전수식은 예년과 달리 별도로 갖지 않으며 각 수상자 관련 단체 행사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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