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홈경기 출장 예상
무릎부상에서 회복한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웨스트브롬)이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웨스트브롬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27일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김두현이 내일 (뉴캐슬)과 원정에는 참가하지 않겠지만 주말에는 (출격)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두현은 다음 달 1일 블랙번 로버스와 2008-0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김두현이 이날 경기에 나선다면 지난달 26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스보로전에서 경기 시작 1분만에 축구화 스터드가 지면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재활에 들어간 지 36일 만에 복귀가 된다. 당초 재활에 6∼8주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조기에 복귀하게 됐다.
김두현의 한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하우스포츠 관계자는 “김두현이 26일부터 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구단과 협의를 통해 블랙번 출전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블랙번전 때는 교체 출장으로 컨디션을 점검하고 다음달 8일 리버풀 원정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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