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송.김영천씨 마감직전 등록...고대현씨 돌연 사퇴
김영천 후보(오른쪽)와 홍일송 후보가 박을구 선관위원장(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는 김영천 현 한인연합회 부회장-홍일송 워싱턴 체육회장의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인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을구)는 29일 후보등록을 마감, 이날 오후 등록한 김영천, 홍일송 후보의 기호 추첨을 마쳤다. 추첨 결과 홍일송 후보가 1번, 김영천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됐다.
앞서 1호로 등록한 고대현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취소를 전격 요청, 선관위가 수용하면서 불출마하게 됐다.
김-홍 후보의 등록으로 이번 선거전은 최초의 남녀 대결에 영호남 출신간 경쟁하는 형국이 됐다.
홍일송 후보(45)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78년 도미, 메릴랜드대를 수료했다. 워싱턴지역한인총학생회 회장, 워싱턴호남향우회 수석 부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천 후보(57)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부산 남성여중고를 거쳐 영남대 응용미술과, 서울신학대 기독교 교육과를 마쳤다. 메릴랜드 여성회 회장, 메릴랜드 시민협회 회장, 제5회 코러스 페스티벌 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인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사상 여성이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을구 선관위원장은 “두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 하자가 없을 경우 이번 주 내에 공식 후보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다음 달 실시되는 회장 선거를 위한 두 후보간 경선 레이스의 막은 본격적으로 올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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