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전 레이스가 시작됐다. 입후보한 김영천, 홍일송 후보는 29일 등록 후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한 동기와 앞으로 역점사업 등을 밝혔다. 두 후보의 정견을 소개한다.
■홍일송 후보 (기호 1번)
“주류사회 진출 모색”
-예상 밖으로 갑자기 출마한 동기는?
오늘 출마를 결심했다. 그러나 한인사회에 25년간 참여하며 평소 생각해오던 것이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의 한인연합회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위상을 점검하고 새로운 바람을 통해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대현 후보의 사퇴가 영향을 미쳤나?
고 후보가 언제 포기했는지 몰랐다. 오늘 등록하러 오면서 소식을 들었다.
-당선되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젊은 일꾼들을 많이 발굴, 육성하고 주류사회 진출을 모색하겠다.
-선거는 어떤 자세로 치를 것인가?
그동안 다져놓은 인맥과 홍보활동을 통해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
-선거 등록금과 대수 문제에 대한 견해는?
등록금이 많았다. 뜻있고 능력 있는 분들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대수 문제는 김인억 회장이 총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내용만 알고 있다.
■김영천 후보 (기호 2번)
“동포사회 화합 노력”
-출마 동기는?
오늘까지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동포사회에 비쳐질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지금까지 한인사회에 봉사한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선되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불경기로 동포사회가 어렵다는 걸 잘 안다. 섬세한 여성의 손길로, 어머니의 마음으로 동포들의 어려움을 돕고 섬기는 한인회를 만들겠다.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어떻게 섬길 것인가?
군림하지 않겠다. 회장이란 타이틀 보다 밑바닥에서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돕겠다. 자세한 공약은 추후 발표하겠다. -
-선거는 어떤 자세로 치를 것인가?
최소한의 경비로 깨끗이 경선에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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