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도 4일 핫라인을 설치하고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는 이날 15인승 미니밴으로 에버그린 노인아파트, 알렉산드리아 고층아파트, 버크 노인아파트를 돌며 노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했다.
우태창 회장은 “한인 1세들이 투표를 해야 우리 2세들이 미국에 제대로 정착하고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고 판단, 이날 수십명의 노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숙향 노인회 부회장은 “노인연합회원 1,000여명 중 60%가 시민권자”라면서 “올해는 다른 투표때 보다 많은 한인노인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직원들과 한인 대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와 설문조사를 했다.
한인봉사센터의 정재훈, 최부원 씨와 메릴랜드대학에 재학 중인 레베카 리 양은 이날 애난데일 투표소에서 아시안법률디펜스 및 교육펀드가 실시하는 여론조사 자원봉사자로 나서 한인들의 투표성향을 조사했다
버지니아한인공화당(회장 송 박)에서는 수 윌슨 부회장, 옥턴고등학교 11학년인 김성범 군과 노재선 양이 나서 샘플 투표를 나눠주며 공화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 지지 버지니아 한인모임’에서는 투표와 관련, 핫라인을 설치하고 의문점이나 불편사항을 접수했다. 핫라인을 운영한 심영주 씨는 “수 십 통의 문의 전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지지 버지니아 한인모임에서는 콜린파월초등학교, 런던타운초등학교, 센터빌 교육센터, 윌로우 스프링초등학교, 애난데일 소방서, 로턴의 마운트 버넌 초등학교등 6곳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메릴랜드 지역 한인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돕기 위해 워싱턴한인천주교회 노인아파트 등에 교통편을 제공한 수도권MD한인회의 신근교 회장은 “몇몇 한인들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투표장에 갔다가 낭패를 봤다”면서 “아직까지 선거에 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