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처음 발족한 산행 동아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들뫼바다’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4차례 산행을 실시한 결과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도 10대 어린이부터 75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들이 모여 함께 산에 오르며 자연을 즐겼다.
들뫼바다는 최근 웹사이트(mdhiker.tistory.com)를 개설, 동아리 산행일정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2일의 4차 산행에 참여한 26명의 동호인들은 버클리 스프링스의 산장에서 1박을 하며 산행과 회원간 친목도모 및 동아리의 활동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생업과 일요일 교회 참석 등을 이유로 토, 일 두 차례 산행을 요구했고, 동아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회비 납부와 사전 참가여부 통보, 운영과 진행을 담당할 봉사자 모집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1일 카카폰 리조트 스테이트 파크의 카카폰 산 등정에서 참가자들은 능선을 따라 걸으며 황금빛 단풍을 만끽하고, 미네럴이 풍부한 온천수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푸짐한 바비큐파티와 흥겨운 기타반주에 목청을 높이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2일에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포토맥강과 쉐난도가 만나는 삼각주의 비경과 하퍼스 페리의 병풍처럼 드리워진 바위산을 올랐다.
들뫼바다의 5차 산행은 8일(토), 9일(일) 메릴랜드 케톡틴 산의 침니락과 울프락, 털몬트 비스타로 연결되는 트레일을 걷는다. 경험자 코스 4마일, 초보자 코스 2.5마일이며, 참가비는 교통비와 점심 포함 20달러이다. 출발장소는 오전 9시 수퍼후레쉬(엘리콧시티, 실버스프링), 9시 40분 저먼 타운 롯데플라자이다.
문의 (410) 302-6050, (240) 508-6937.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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