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IT 기업 ‘얼라이드 테크놀로지(Allied Techonology)’를 운영하고 있는 이덕선(영어명 매튜.사진) 회장이 ‘MBE 비즈니스 레전드 탑 100‘ 수상자로 선정됐다.
‘MBE 비즈니스 레전드’ 상은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버지니아 지역의 소수계 및 여성 기업인 가운데 뛰어난 사업적 재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
이 회장은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기업 내 직원들과의 관계, 다른 비즈니스와의 관계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메리 케이 엔트러프러너의 글로리아 뱅크스 대표, ‘아프로 아메키란 뉴스페이퍼’의 존 올리버 발행인 등 3명이다.
비교적 남보다 빠른 1966년 컴퓨터업계에 뛰어든 이 회장은 프로그래머로 시작, 1969년 세계적 조사기관 ‘웨스타트’에서 20년 넘게 일하면서 13년간 부회장을 지냈다.
그가 1986년 창업한 IT 기업 ‘얼라이드 테크놀로지’는 현재 600여명의 IT 전문가, 과학자, 엔지니어 등이 근무하는 큰 회사로 발전했다.
이 회장은 2003년 메릴랜드 주지사 산하 소수계 비즈니스 개혁위원회 위원에 선임되는 등 경제 관련 주정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6일 메릴랜드 아델파이 소재 UMUC 메리엇 인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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