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선택이다.
이번 미 대통령 선거는 여느 때와 달리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 혹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라기보다는 흑인 대통령이냐 백인 대통령이냐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선택했고, 그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됐다. 흑인 대통령의 탄생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이민자들에게는 우리 아이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이제는 인종이나 배경이 아니요, 진정한 우리의 실력이 요구되는 세대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경쟁자인 매케인 후보는 오바마는 역사적인 승리를 통하여 자기 자신과 미국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냈으며,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헤치고 우리를 이끌 수 있도록 전심을 다해 오바마를 도울 것을 선언했다. 그는 부끄러운 패배보다는 위대한 패배를 선택한 것이다. 선택이 미국사를 만든다.
인생은 선택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을 요구받는다. 우리는 우리가 살면서 모든 일이 다 운명이라 여길 때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의 선택이다. 행복도 선택이요, 불행도 선택이며, 불평도 선택이고, 감사도 선택이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큰 행복을 맛볼 수 있으며,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큰 감사거리를 찾을 수 있다. 선택은 주관적인 고로, 결국 우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이 때에 우리는 우울한 생각보다는 반드시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선택해야 한다. 여지껏 살아온 모든 시간들을 감사히 여기며 내일을 미리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 선택이 인생사를 만든다.
믿음은 선택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무궁한 힘이 있다고 한다. 어느 사람은 자기가 힘이 있다고 믿고 그대로 쓰는 사람이 있고, 어느 사람은 자기가 무슨 힘이 있냐며 안 쓰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믿는 것 또한 그 사람의 선택이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할머니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할머니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 이틀 전에 돌아가셨지만 할머니는 오바마에게 희망을 가르쳐주었고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르쳐 주었다. 지금, 세계는 미국의 선택을 환호하고 있으며, 이제 흑인 대통령 오바마는 세계사에 큰 획을 그었다. 오바마가 오늘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믿음을 선택했으며, 아마도 지금쯤 그 선택을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선택이 인류사를 만든다.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에 감사하기보다는 먼저 우리를 선택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의 필요함과 나약함을 먼저 아시고 공급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아름다운 선택이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부단히 선택하고 선택 받는 삶의 연속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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