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5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당선자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캐나다군의 철수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더라도 이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스 캐넌 연방외무장관은 이날 “오바마 차기대통령이 철군시한인 2011년 이후에도 캐나다군을 현지에 계속 머물게 해 달라고 부탁해도 그 대답은 ‘노’일 것이라며 “캐나다군은 예정대로 2011년에 철수할 것이며 이런 입장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스티븐 하퍼 총리도 “국민들은 우리 군을 아프간에 10년 이상 주둔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철군시한을 지킬 것임을 분명히 해왔었다. 국회는 지난 3월 아프간에 파병된 병력의 주둔기한을 오는 2011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간 아프간에 7천여 병력을 증파하겠다고 공약해온 오바마는 캐나다를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에게 추가파병을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아프간에는 나토 지휘를 받는 ISAF(국제치안지원부대) 소속으로 캐나다군 2,500명이 주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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