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4강에 올라 4회 연속 청소년월드컵(U-20)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8일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하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전반 21분 유지노(전남), 후반 39분 조영철(요코하마), 종료직전 최정한(연세대)의 연속골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4년 이후 4년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 4강에 들면서 내년 이집트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은 중국을 승부차기로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11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지난 2006년대회 우승팀 북한은 9일 벌어진 8강전에서 호주에 연장 후반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패해 대회 2연패와 U-20 월드컵 출전 꿈이 모두 무산됐다. 또 조별예선에서 한국에 1-2 패배를 안겼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는 홈팀 사우디와의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 이번 대회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호주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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