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는 1년에 0.2%만 올라
▶ 연간 주택보급 21만 호 유지
새집 가격 오름세가 한달 새 0.1%에 그쳐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신축주택 가격 동향’에서 1997년을 기준(=100)으로 9월 전국에 새로 지은 주택가격 지수가 158.7로 집계돼 연간 상승률 2.1%에 머물러 지난달 2.3%보다도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와 사스카치원주 리자이나는 1년새 22.7% 상승해 지난달 집계 결과와 변동이 없었지만 리자이나의 경우 주택 가격이 급등했던 올 초 34%에 비하면 한풀 꺾인 모습이 역력하다.
그동안 캐나다 경제의 원동력이던 알버타도 경기 둔화의 영향을 피해가진 못했다. 에드몬튼은 23년래 최대 하락폭인 -5.8%를 기록했고 캘거리도 1.2%가 감소했다.
밴쿠버는 2007년 9월에 비해 1.4% 올랐지만 한달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0.1%가 하락했다. 빅토리아도 1년 전 가격과 불과 0.2%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한편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같은 날 ‘월별 신축주택 공급 현황’을 공개하고 10월 신축 물량을 기준으로 한 2008년 전체 공급 물량이 21만1,800 호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CMHC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모두 순조롭게 공급되고 있다”며 “연초 예상치인 21만 호와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