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덴코도 꺾고 2연승
ATP 매스터스컵
세계 테니스 시즌 최종전인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투어 매스터스컵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강에 선착했고 조-윌프레드 송가(프랑스)는 탈락이 확정됐다.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대회 골드그룹 경기에서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 2번시드인 조코비치는 4번시드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를 7-6(3), 0-6, 7-5로 꺾고 2연승으로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다른 경기에서 떠오르는 유망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7번시드·아르헨티나)가 송가(6번시드)를 7-6(4), 7-6(5)으로 따돌리고 1승1패를 기록, 그룹 최종전에서 다비덴코와 4강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올해 20세로 출전선수 중 최연소인 델 포트로는 지난 7월까지 세계랭킹이 65위에 불과했으나 이후 파죽의 23게임 연승가도를 질주, 세계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리며 매스터스컵 출전권을 따냈다. 델 포트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스페인과의 데이비스컵 결승에 아르헨티나의 에이스로 출전한다.
한편 올해 무릎부상으로 3개월을 쉬었으나 2주전 파리 매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매스터스컵 출전권을 따낸 송가는 2연패를 당해 조코비치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레드그룹에서는 서전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로저 페더러와 앤디 로딕이 12일 지면 탈락하는 배수진을 치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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