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훈련 시작…분데스리가 복귀?
LA 갤럭시의 스트라이커 랜든 다나븐(26)이 매년 미 축구 최우수선수에 수여되는 ‘혼다 올해의 선수’를 통산 5번째 수상했다.
올해 20골로 MLS(메이저리그 사커) 득점왕에 올랐고 미국 대표팀 통산 득점왕(37골)이기도 한 다나븐은 11일 발표된 ‘올해의 선수’ 투표결과에서 총 297점을 얻어 팀 하워드(249점)와 클린트 뎀시(176점)를 따돌리고 지난 2002~04과 2007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미 ‘올해의 선수’ 5회 수상은 다나븐이 처음이다.
한편 다나븐은 이날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 10일간의 훈련을 시작, 이번 일을 계기고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다나븐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만약 팀에서 관심이 있다면 나 역시 기쁜 마음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분데스리가 복귀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뮌헨의 감독은 한때 LA 갤럭시의 기술고문으로 재직한 전 독일대표팀 감독 예르겐 클린스만으로 그의 주선으로 다나븐의 뮌헨 합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16세 때였던 지난 1999년 레버쿠젠과 계약한 다나븐은 2001년까지 한 게임에도 나서지 못한 뒤 임대선수로 MLS 샌호제에서 다음 4년을 뛰다가 2005년 레버쿠젠에 복귀했으나 분데스리가 7경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9경기만 뛴 뒤 미국에 돌아와 갤럭시에 입단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