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경찰은 지난 8일 랭리에 소재한 집 현관에 놓여진 소포꾸러미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1일 글로브앤드메일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사고로 게리 스티븐슨(39세)이 머리와 가슴부위에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부상자는 문제의 소포꾸러미가 핑크색 선물꾸러미로 치장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스티븐슨의 부인 린다와 두 딸(3세와 1세)은 이날 폭발사고로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폭발물 사고가 오전 11시 30분에 일어났다면서 그러나 이번 폭발물 사고가 스티븐슨 가족을 노리고 일어난 범행인지 아니면 불특정 다수를 노리고 발생한 범행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마크 경찰은 선물 꾸러미에 폭발물이 쌓여져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마크 경찰은 “시민들이 이상한 선물꾸러미를 받을 경우 좀더 주의하는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마크 경찰은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캠퍼스 선교활동을 벌이는 스티븐슨이 폭발물 사고를 당한 구체적인 동기를 아직 찾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일련의 폭발물 사고들을 보면, 인구 20만 명 미만의 소도시 그리고 작은 규모의 폭발물이 장치되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랭리에 소재한 공원에 폭발물이 매설되어 터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0대 3명이 파이프안에 내장된 폭발물질을 다루다 터져 부상을 당했다.
마크 경찰은 올해 초에 발생한 사건과 스티븐슨의 폭발물 사건이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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