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한국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3차전으로 격돌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평가전에서 바레인을 4-0으로 대파해 한국에 무시 못할 경고를 보냈다.
12일 벌어진 홈 평가전에서 사우디는 최종예선 A조 소속인 바레인을 맞아 나이프 하지지가 두 골을 뽑아내며 특히 후반 압도적인 경기로 바레인을 가볍게 눌렀다. 경기를 지켜본 정해성 한국대표팀 수석코치는 “바레인이 전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들어 사우디의 매서운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고 경기 상황을 전했다.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는 우리가 4-1로 눌렀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다르다.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데다 특히 좌우 측면 공격이 위협적”이라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더에게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방어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번 한국전에 간판 골잡이 야세르 알 카타니(26)가 부상으로 못나오게 돼 허정무호로선 호재로 기대됐으나 바레인전에서 나타난 전력은 그의 부재로 인한 전력손실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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