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의 스트라이커 랜든 다나븐이 임대계약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다.
전차군단 명가 뮌헨과 임대계약
장기임대 또는 영구이적 가능성도
데이빗 베컴에 이어 또 다른 LA 갤럭시 스타 랜든 다나븐(26)이 임대계약을 통해 유럽 명문팀에 합류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간 팀에서 함께 훈련해 온 다나븐을 내년 1월1일부터 갤럭시로부터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1일 뮌헨 감독으로 취임하기전까지 갤럭시의 기술고문이었던 클리스만은 랜든(다나븐)은 다양한 능력을 지녔다. 북중미와 멕시코에서 최고선수 중 하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대기간은 일단 갤럭시의 MLS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중순까지로 알려졌지만 예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뮌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시즌 끝까지 장기적인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장기 임대 또는 완전 이적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탈리아 AC밀란과 임대계약을 한 베컴의 경우는 3월중순에 임대계약이 종료된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이미 10여년전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뛴 바 있는 다나븐 역시 이적에 대한 바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레버쿠젠 시절 경험을 되새겨 보며 문제는 팀이 아니라 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당시는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선수로나 사람으로 그때와는 다르다. 이제 나는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미 대표팀으로 105게임에 나서 37골을 터뜨려 미국 A매치 최다골기록을 갖고 있는 다나븐은 올 시즌 MLS에서도 25게임에서 20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생애 5번째로 미 최고선수에 수여되는 ‘혼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