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치솟는 학비로 인해 졸업생들이 평균 1만2,400달러의 빚을 떠안고 교정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본보 10월30일자 A2면) 워싱턴 지역에서는 코크란 및 조지워싱턴 대학 졸업생들의 빚이 3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 보드가 최근 발표한 ‘2008 대학 학비 및 학자금 융자 추세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DC 소재 코크란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부채는 3만955달러로 가장 높았고 조지워싱턴대는 3만817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에서 2만~3만 달러의 빚을 진채 졸업하는 대학생들은 조지타운대가 2만4,935달러,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캠퍼스 2만572달러, 버지니아텍이 2만209달러였다.
그 뒤를 이어 아메리칸대 졸업생들이 1만9,766달러,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캠퍼스 1만8,958달러, 존스 홉킨스대 1만8,447달러, 버지니아주립대(UVA) 1만6,847달러, 조지 메이슨대 1만6,705달러, 제임스 메디슨대 1만6,546달러, 윌리엄 앤 메리대 1만5,602달러 순이었고 빚이 가장 적은 대학 졸업생들은 가톨릭대학 출신으로 2,881달러에 불과했다.
주별로 살펴볼 경우 버지니아는 2007년도 졸업생들중 59%가 평균 1만8,084달러의 빚을 떠안은 채 졸업해 전국에서 38번째를, .
메릴랜드는 졸업자중 55%가 평균 1만7,243달러의 부채로 42위로 하위인 반면, 워싱턴DC내 대학 졸업 학생들은 2만2,654달러의 빚을 지고 졸업,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자 1인당 평균 부채액이 가장 높은 주로는 아이오와($26,208),
뉴햄프셔($25,211), 알래스카($24,970), 버몬트($24,329), 미네소타($24,169), 펜실베니아($23,613), 로드아일랜드($23,172),
메인($22,948), 워싱턴DC($22,654),
사우스 다코다($22,254) 순이었다.
부채액이 가장 낮은 주로는 유타($13,266), 하와이($14,911), 뉴멕시코($15,784), 와이오밍($16,005), 네바다(($16,448), 조지아($16,628), 노스캐롤라이나(($16,888), 켄터키($16,972), 캘리포니아($17,215), 메릴랜드($17,243) 순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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