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승리 사들여 1부리그 승격’ 주장 제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 CF가 지난 2007-08시즌 승부조작을 통해 1부리그로 승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스페인 일간 엘 문도는 2일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의 테네리페에 몸담았던 헤수스 모라 니에토(일명 헤술리)가 지난 시즌 말라가와 최종전 때 `테네리페 선수들이 돈을 받고 고의로 경기에서 졌다’는 진술을 했다고 폭로했다.
테네리페는 지난 1월16일 말라가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었고 말라가는 이 경기 승리로 20승12무10패(승점 72)를 기록해 리그 2위로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했는데 헤술리는 당시 부상으로 뛰지 않았지만 테네리페 선수들이 고의적인 패배 대가로 1인당 6,000유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축구연맹(RFEF)은 즉각 헤술리의 폭로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는데 현지 팬들은 말라가를 3부리그로 강등시키라고 주장하고 있어 승부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말라가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3무5패를 기록, 리그 9위에 오르는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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