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새로운 아랍구단주의 두둑한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세계 최고 수퍼스타 영입을 선언, ‘제2의 첼시’로 등장할 지 주목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덴트는 맨시티를 인수한 아부다비 유나이티드그룹이 1월의 이적윈도우가 닫히기 전에 카카(AC밀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세계축구 탑 수퍼스타중 한 두 명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타깃은 카카와 메시 외에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카를로스 테베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무엘 에토오(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초특급 수퍼스타들로 맨시티는 이를 위해 무려 7,000만파운드(약 1억380만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쏟아 넣을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맨시티는 지난 9월 3,200만파운드(4,750만달러)를 주고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호비뉴를 영입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맨시티가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할 것이라며 그들은 빅클럽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카카나 메시, 호날두 급 선수가 필요하다. 그들은 조기에 이를 끝마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 구단주들은 러시아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구단주가 된 후 초기에 후안 세바스천 베론, 에르난 크레스포, 아드리안 무투 등 탑 레벨에서 약간 못 미치는 선수들을 여럿 사들인 것은 결과적인 자금낭비였다고 판단, 여러 명의 중간급 선수대신 최고 수퍼스타 1~2명을 사들이는데 전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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