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고 싶으면 담배부터 끊어라’는 이미 오래 전부터 건강뉴스에서 다뤄져 온 얘기다.특히 흡연 여성은 평균 14.5년이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 산부인과학회(ACOG)에서는 여성들에게 당장에 흡연습관을 버릴 것을 거듭 촉구했다.수명을 단축시키고, 폐암, COPD 등에 걸리게 하는 넘버원 위험인자로 꼽히는 담배이지만 미국 내 18세 이상으로 흡연 여성 인구는 5명 중 1명꼴로 높은 편이다.흡연이 여성에게 끼치는 해악은 그야말로 광범위하다. 그야말로 온몸 구석구석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망 원인 폐암 1위 연 7만명 이상 1950년 이후 600% 증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 2배 유방·대장 등 각종 암 발병위험도
담배는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폐암은 여성이 암으로 사망하는 원인 1위에 랭크되고 있는 암이다. 여성이 암으로 사망하는 원인 1위인 폐암에 이어 유방암, 대장암이 뒤를 잇고 있다. 미국 내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 환자는 매년 7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ACOG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여성 폐암 사망자는 600% 이상이나 증가했다. 그만큼 여성 흡연자가 늘어났기 때문.
또한 흡연은 폐암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유방암을 비롯해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등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흡연하는 여성은 관상 동맥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고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걸릴 위험은 10배나 높아질 수 있다.
흡연은 페기종, 기관지염, 골다공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백내장, 폐경기 후 골 질량 감소, 엉덩이 골절 부상 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여성 흡연은 조기 폐경, 잇몸 질환, 치아 손실, 조기 피부노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이 흡연자인 경우 임신이 힘들 수 있으며, 임신한 여성이 흡연하면 조기출산 위험 및 저체중아 출산, 폐기능이 저하된 아기를 낳을 수도 있다. 또한 아기가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생길 위험도 높다. 또 35세 이상으로 흡연을 하고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치명적인 혈전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ACOG에서는 임신한 여성은 절대로 담배를 피면 안 되며,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3~11세 아동 중 60%나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건강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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